사당역맛집 요란한부엌 _ 이 일대를 평정한 그곳! 사당역횟집 갔다옴

오랜만에 친구들과 조우한 날.

다들 멀리 살아서 동선을 맞춰 봤더니 사당역이 제일 중간이었음

그런데 문제는 사당역은 먹을만한 곳이 잘 없다... 사당역맛집이랄데가 있나...

친구가 요즘에 핫한 곳이 한 군데 있다고 적극 추천해서 요란한부엌에 다녀왔다. 

 

다들 퇴근 시간이 자유로워서 평일 저녁 6시에 만났는데

대기만 40분 이상했다.

이 부근 다른 집들은 한가한데 여기만 복작거리는걸 보니

맛집은 맛집인가보다.

 

 

평일에 이렇게 손님이 많다구요!

 

요란한부엌이란 이름만 듣고 파스타 같은걸 팔라나 싶었는데

회가 메인임 ㅋㅋ

우리는 숭도연 ( 숭어, 참돔, 연어), 오코노미야끼, 고등어초회를 주문했다. 

 

 

먼저 나온 타코야끼

거의 백만년만에 먹는듯?

따뜻한 타코야끼 위해서 가쓰오부시가 춤을 추는게 좋다.

 

타코야끼는 시제품을 받아서 데우는 정도인거 같은데

가쓰오부시가 넉넉하게 올라가있고

원래 소스가 맛있는 메뉴이다보니

너무 아쉽지는 않은 맛.

이정도 가격이면 하나쯤 사이드로 시킬 만 하다.

 

드뎌 나온 메인메뉴

나 이날 사진 진짜 잘찍었는듯? ㅋㅋ

 

연어회

사진만 봐도 탱탱함이 살아있다.

요란한부엌이 왜 사당역맛집인지 알겠음

회가 상당히 괜찮더라

62,000원이란 가격을 생각하면 매우매우 만족스러움

신선하고 두께도 딱 좋고. 

 

 

이건 고등어초회

나온거보고 고등어구이인가 했는데 아님!

겉에는 토치로 구워내고 속은 숙성된 고등어회이다

 

메뉴 특성상 고등어의 비린내가 살짝 나지만

비린내에 민감한 친구도 거부없이 맛있게 먹을 정도.

다들 잘 먹었음.

 

 

메뉴가 회다보니 소주가 술술 들어가더라

다들 즐겁게 먹고 마시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음

사당역 즐거운부엌은 웨이팅이 많아서 테이블당 제한시간이 있다.

2시간 반. 

다음날 출근이면 이정도면 좋은듯??

 

다음에도 친구들이랑 술 한잔 하러 방문할 생각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