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노라멘 송파점 _ 잠실역혼밥 성지 맛있는 라면으로

오랜만에 오레노라멘 송파점에 다녀옴
오레노라멘은 분점도 여러개 있을 만큼

맛은 이미 보장된 곳임.

 

요즘에 핫한, 아니 핫한지 꽤된

송리단길에 있으니

깔끔하고 간단한 식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오레노라멘 추천

 

 

평일 오후 1시쯤에 갔더니

한텀 이미 빠졌는지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매장 앞에 늘어서있는 의자를 보면

평소에 대기가 어느 정도인지

대충 짐작 가능하다.

 

 

오레노라멘은 빠이탄 라멘을 유명한데

빠이탄(白湯, 백탕)은 닭뼈를 푹 고아내서 만든 흰색 국물을

베이스로 한다. 

다들 잘 아는 돈꼬츠라멘(돼지뼈), 시오라멘이랑은 다른

닭의 맛이 느껴져서 이것도 별미다.

 

오레노라멘에서 주문은 매장안에 있는

무인주문기를 이용한다.

역시나 시그니처는 토리 빠이탄라멘

나는 기본을 먹으려고 토리빠이탄라멘을 주문했는데

카라 빠이탄 라멘도 매우 인기있다.

 

가격도 합리적인 편.

 

 

코로나 때문에 좌석 간격에도 신경을쓰고

가림막도 설치되어 있다.

잠실역혼밥 성지처럼 1인이 방문해서도 부담없이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

 

친구랑 간단하게 먹거나 혼밥은 괜찮은데

아무래도 테이블 회전이 빠르고

좌석이 다이형식이다보니

오붓한 데이트하기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기본 반찬인 무절임

라멘이랑 궁합 매우 잘 맞음.

 

생각보다 금방 나온 토리 빠이탄 라멘

닭육수의 향이 진하게 풍겨온다.

국물 색만 봐도 얼마나 제대로 우려냈는지 알 수 있을 듯

거품이 꽤 있는 편인데

먹을 때 전혀 안거슬린다.

오히려 더 부드럽게 넘어가게 하는듯. 

 

 

국물을 마시는데 이건 뭐죠?

어엄청 고소합니다. 고소함의 결정체를 마시는 느낌

고소한데도 엄청나게 깔끔합니다.

 

 

올려진 고기는 수비드한 닭고기

정말 부드럽습니다. 

야들야들..

저는 무조건 돼지파입니다만

이런 닭고기라면 무조건 행복하게 먹을 것 같아요.

 

 

맛있는 라멘이라 그냥 그릇까지 싹싹 긁어먹었음

집 근처였다면 더 자주 먹으러 올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아쉽다 ㅠㅠ

 

 

오늘도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