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여행/맛있는 밥

[ 남영맛집 ] 남박 _ 내돈내산 / 여기 베트남임? 맛있는 쌀국수

728x90
반응형

 

 

지난번에 토요일 2시쯤 점심 먹으러갔다가 재료 소진으로 못먹음 ㅠ

그래서 일요일 무려 아침 8시에 조식먹으러 감 ㅋㅋㅋ

이게 진정한 베트남 현지 따라하기 아닌가요? ㅎㅎ

 

 

남박 NAMPARK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76길 11-31

영업시간 8:00 - 15:00

주차불가

 

 

일요일 아침 8시에 갔더니 우리가 첫 손님이었음!

동네 주민인 우리는 아침에 사부작 걸어가면 되니까

남영맛집인데 안기다려도 되고 너무 좋당. 

 

 

들어가자마자 주변을 둘러보는데

진짜 베트남 식당에 온것 같아서 놀랐음.

더군다나 아침에 쌀국수라니 

진짜 여행온 기분이들어서 설렜다.

 

 

식탁마저...

이렇게 제대로 베트남 느낌나게 꾸며놓다니?

 

메뉴는 단순함.

우리는 첫 방문이라 쌀국수 메뉴 둘 다 맛보기로 결정했다.

한우 쌀국수 12,000원

얼큰 한우 쌀국수 13,000원

 

아침 8시에는 쉐프 한 명밖에 없어서

홀 관리하랴 음식 만들라 매우 바빠 보였다. 

엄청 친절하진 않지만 필요한 서비스는 제대로 해주셔서

오히려 편했던 것 같은 느낌.

먼저 나온 숙주 샐러드.

숙주에 고수가 올라가 있고, 소스는 우리가 흔히아는

쌀국수 먹을때 곁드리는 두 가지 소스를 섞은 것 같다.

 

 

드뎌 쌀국수 등장!

메뉴 특성상 조리가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우리는 오픈시간에 딱 맞춰가서 그랬고

우리 나갈때쯤에 동네 아저씨로 보이시는 분이 한 분 들어오셨는데

그분은 거의 바로 받는 느낌으로 서빙되더라.

 

 

한우 쌀국수

위에 부추 토핑이 가득 올라가 있음.

 

 

국물은 한식 사골의 느낌이었음.

아침에 먹기에 너어무 좋은 메뉴인 듯.

전반적으로 국물의 밸런스도 좋아서

개운하게 한그릇 뚝딱할 수 있었다.

아침에 곰국 한그릇 든든하게 먹는 느낌이랄까?

생각해보면 차이점은 면이냐 밥이냐 일뿐!

 

얼큰 한우 쌀국수

여기에는 토핑이 양배추로 올라가 있다. 

 

맵다고 하길래 어느정도인지 궁금했는데

확실히 매콤함

맵찔이 기준 먹을 수 있는 최대치의 매움인데

그래도 맛있어서 하악하악 하면서 계속 국물을 마시게 되었다.

 

아침에는 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점심쯤에 먹으면 좋을 듯? 해장도 될 것 같은 맛이다. 

 

고추기름의 매운 맛이랑

국물이랑도 잘 어울림.

 

 

나가는 길에 그냥 나가면 아쉬울 것 같아서 

베트남 연유커피를 한잔 주문했다.

가격은 5000원

달달한게 후식용으로 딱 좋았던 커피.

 

남영맛집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다음에는 어딜가보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다.

맛집이 많은 동네에 사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헤헿

 

다음에도 아침에 맛있는거 먹고 싶을때는

일어나서 슬리퍼 끌고 한 번 방문해보려고 한다.

아침 일찍 먹을 수 있다는게 최고 장점인듯!

 

반응형